의심·확진환자 수용병원 ‘따로’…대구경북 ‘거점 의료기관’ 운영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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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1 07:31  |  수정 2015-06-11 07:31  |  발행일 2015-06-11 제8면
안전병원 명단은 오늘 발표

메르스 확진 및 의심환자, 일반 환자가 각각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메르스 대응 의료체계가 구축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음압격리실에서 중증 확진환자를 진료하는 대학병원급 ‘치료병원’ 16곳과 중증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노출자 진료병원’ 32곳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가지 않은 병원 중 안전병원을 지정해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적 없지만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응급실 밖에 별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치료병원으로 대구 경북대병원, 경주 동국대병원, 서울 보라매병원 등이 운영되며, 노출자 진료병원으로는 대구에선 대구의료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경북에선 김천·안동의료원이 지정됐다.

보건당국은 병원협회와 상의해 안전병원 명단을 11일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치료병원, 노출자 진료병원, 안전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 메르스 거점 의료기관 명단
구분 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경북 동국대 경주병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 치료병원 : 음압 격리병실은 중증 확진환자 치료, 경증·의심환자는 일반 격리병실이나 1인실에 이동형 음압장치 설치 후 진료.
 ※ 노출자진료병원 : 기존 보유 음압 병상 이외에, 전체 병동 또는 독립된 병동을 1인실로 확보하여 경증·의심환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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