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향토뿌리기업 44곳으로 늘어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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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7 07:43  |  수정 2015-06-17 07:43  |  발행일 2015-06-17 제10면
경북 향토뿌리기업 44곳으로 늘어
2015년 상반기 향토뿌리기업에 선정된 업체 대표들이 인증패를 들고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6일 2015년 상반기 항토뿌리기업 4곳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향토뿌리기업은 30년 이상 대(代)를 이어 전통산업의 명맥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인증패를 받은 기업은 경주에서 떡메치기 방식으로 떡류를 생산하는 △<주>미정(대표 정재현), 전통젓갈 생산을 고집하며 3대째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주>천연식품(대표 김명수), 19세기 초 놋점거리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던 옛 신흥마을(봉화읍 삼계리)에서 전통적인 제조방식으로 유기를 생산하는 △봉화의 봉화유기(대표 고태주)와 △내성유기(대표 김선익)다. 고태주·김선익 대표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봉화유기장 보유자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문화적 가치를 가진 향토뿌리기업을 선정해 경영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및 앱 구축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40곳을 지정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향토뿌리기업이 경북도를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전통을 계승하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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