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메르스 여파에도 오는 27일 예정된 공무원 시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포항·경주·안동·구미 등 4개 지역 19개 시험장에서 제2회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도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수험생 등 8천800여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 시험장엔 시험 전후 방역을 실시하고 손세정제 250개, 이마용 체온계 100개, 개인보호구 40세트를 비치한다. 시험장마다 의료용 부스를 설치하고 구급인력 및 구급차를 확보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김정일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가 시험에 응시하는 일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수험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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