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잦은 행락지서 공무원 예방 봉사활동 중 사망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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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2   |  발행일 2015-06-22 제10면   |  수정 2015-06-22

[성주] 성주군 공무원 L씨(31)가 지난 20일 오후 3시20분경 성주군 수륜면 소재 월평보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다 저체온증(추정)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사고를 당한 지역은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행락지로, 크고 작은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이에 매년 성주 해병대전우회에서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부표설치를 도맡아 왔다.

숨진 L씨는 해병대(973기) 출신의 성주해병대전우회 회원으로, 주말임에도 자발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을 벌이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특히 L씨에게는 2개월된 딸과 산후조리 중인 부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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