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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의 조감도. <한라공영 제공> |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주거지역의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주거단지를 끼고 있는 대구 북구 침산지구 오피스텔의 올해 1분기 평균 임대 수익률은 8% 이상으로, 대구 평균 6.2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부동산 자료에도 침산지구 오피스텔 시세가 보증금 1천만원 월 50만~60만원으로 상업시설이 밀집된 동대구역세권 주변의 오피스텔(보증금 500만원 월 35만~40만원)보다 높았다.
이같은 차이는 동대구권의 공급물량이 다소 많은 탓도 있지만 수요자들이 유흥시설 등이 몰려있는 상업지역보다 생활편의시설과 공원 등 주거환경이 앞서는 침산권역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주>한라공영이 오는 26일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주거용 오피스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 면적 27·48·59㎡ 299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가를 갖췄다.
한라공영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의 심장인 중앙공원 네거리 코너에 분양하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는 이 일대에서 공원 조망을 가장 폭넓게 누릴 수 있는 건물”이라며 “가구당 약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입·출고 시간이 짧고 편리한 자주식 주차가 75%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희소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1만8천가구 아파트단지에 LH국민임대를 제외하면 전용 면적 50㎡미만 가구가 없기 때문이다. 이곳은 DGIST 구성원, 각종 연구기관 직원, 국가산업단지 종사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포진해 있다.
이같은 희소성에다 분양가 또한 원룸 기준 최저 9천700만원부터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1~2인가구 주택이 마땅히 없는 테크노폴리스의 특성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밖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때 대출을 받는 투자자를 위해 초저금리에다 준공시점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이자지출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최근 추가 금리인하에 따라 금융권 예·적금상품으로 수익을 올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 점에 비춰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분양대행사 리코씨앤디 전형길 대표는 “최근 오피스텔은 업무용이 아니라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입지를 비롯한 제품, 조망권까지 아파트에 버금가는 선택기준이 필요하다”면서 “그 기준으로 주거와 상업기능이 조화를 이뤄 주거생활에 편리한 곳인가, 인근 배후수요가 많아 임대수요가 탄탄한가, 적정한 분양가로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는 2017년 8월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주차장 입구에 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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