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공원 인근에 희소성 높은 중대형 단지…‘수목원 서한이다음’ 26일 분양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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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5   |  발행일 2015-06-25 제17면   |  수정 2015-06-25
공영택지 74∼101㎡ 849가구
숲·공원 인근에 희소성 높은 중대형 단지…‘수목원 서한이다음’ 26일 분양
서한이 대구시 달서구 대곡2지구 C1블록에 짓는 ‘수목원 서한이다음’의 조감도. <서한 제공>

최근 힐링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숲과 공원을 내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구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에다 도심 공영택지의 대단지라는 장점까지 더해진다면 수요층은 더욱 두텁다.

<주>서한이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741번지 일대 대곡2지구 C1블록에 짓는 ‘수목원 서한이다음’모델하우스를 26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 면적 74·84·99·101㎡ 등 네 가지 타입 849가구 규모의 ‘수목원 서한이다음’은 앞으로 4천여가구가 들어설 대곡2지구 공영택지의 첫 분양이자 희소성 높은 중대형 대단지다.

‘수목원 서한이다음’은 이미 수성구를 넘어 동구까지 3.3㎡당 분양가가 1천만원을 넘어선 대구 부동산시장에서 공영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900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대구수목원과 청룡산 인근에 자리한 ‘수목원 서한이다음’은 필로티 설계, 남향 위주 단지 배치, 판상형 설계로 건폐율 17.8%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에너지 절감시대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난방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별동 어린이집, 대형 피트니스센터 등 중대형 중심 단지에 어울리는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적은 생활비로 고품격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특히 4~5-Bay 설계로 대형 평형의 와이드감을 살려냈다는 평가다. 전용 면적 99·101㎡ 타입은 발코니 확장 면적을 포함한 실사용면적이 인근 아파트보다 최고 6.6㎡ 정도 더 넓어 중대형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전문대행사 <주>대영레데코 박재현 팀장은 “최근 수년간 전용 면적 84㎡ 이하 단지 위주로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중대형 평형의 대기 수요자가 부쩍 늘었다”면서 “하루에 걸려오는 수백 통의 전화 가운데 중대형에 대한 문의가 절반에 가깝고, 이들 중 상당수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거나 면적을 키우려고 계획한 실수요자”라고 전했다.

인근의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들도 “이 아파트는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중상층의 관심이 큰 데다 테크노폴리스 직통도로, 앞산터널로 개통에 따른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한의 김민석 이사는 “건설사 입장에서 수요가 넘치는 게 반가운 일이기는 하지만, 집은 투자자보다는 꼭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돼야 하는 것인 만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실수요자들이 기회를 차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7월1일 2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수목원 옆에 있다. 주택청약통장 6개월 이상 납부하고 총금액 400만원 이상이면 전용면적 74·84·99·101㎡ 어느 타입이나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주택청약통장 총금액이 250만원일 경우 74·84㎡만 청약 가능하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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