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유커 110만명 유치 총력”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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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6 07:45  |  수정 2015-06-26 07:45  |  발행일 2015-06-26 제11면
국제관광박람회 등 적극 활용
대구∼선양 항공노선 SNS홍보
경북관광공사 “유커 110만명 유치 총력”
지난해 6월 인센티브 관광으로 경주를 방문한 중국 암웨이 회원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들어서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관광공사가 메르스 파고 속에서 110만 중국 관광객(유커)의 경북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관광공사는 중화권 최대 박람회인 홍콩·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메르스로 돌아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관광공사는 국내 메르스 확산시기인 지난 11~15일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9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과 가을 관광성수기를 대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람회에서 관광공사는 가을과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풍과 설경을 중심으로 경북 관광명소와 다양한 축제정보, 전통문화체험 등 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관광공사는 26일부터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가을여행 코스와 한옥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맞춤형 여행코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최근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선양 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으로 선양지역 여행업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국어 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경북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26일 ‘미국 대사관 가족’을 초청해 영양 두들마을 음식디미방에서 전통음식만들기와 각종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한다.

또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초청 경북관광 답사, 싱가포르 여행박람회 참가, 상하이·항저우 관광 홍보설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메르스로 취소했던 인기 야간 관광상품인 ‘보문호반 달빛걷기’도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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