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명 다녀간 문경찻사발축제 매출 155억원·소득유발 61억원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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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6 07:47  |  수정 2015-06-26 07:47  |  발행일 2015-06-26 제11면
대구대 축제연구소 평가보고회
유료화 안착…밤사랑축제 호평
젊은층 참여·체험행사는 미흡

[문경] 지난 5월 열렸던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23만3천449명이 다녀가면서 직접매출은 155억1천300만원, 생산유발효과는 258억원, 소득유발효과는 6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5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는 지난 24일 문경시청에서 열린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직접 매출액은 지난해 123억7천여 만원의 25.3%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축제의 방문객 만족도는 타 지역 문화관광축제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축제의 유료화 안착 △경제적 효과 증가 △밤사랑축제 성공적 운영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 증가 △축제기간 공무원들의 헌신 △축제장보다 높은 문턱 해소 노력 △문경시민의 자발적 축제 프로그램 참여 △안전사고 없는 축제 △전동차운영의 만족도 상승 기여 △대형 음식점 설치로 서비스 수준 제고 △모바일을 이용한 QR코드 찻사발 장원급제 프로그램의 좋은 반응 등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이에 비해 △젊은 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동적 프로그램 도입 등 축제 콘텐츠의 변화 필요 △체험프로그램 부족 △부족한 현장 안내체계 △부족한 편의시설 △전동차의 안정적 운영방안 미흡 △야간 프로그램과 축제장과의 연계 부족 △축제의 노래 개발 필요 △먹거리와 살거리 부족 △식당 위치 불편 △쉬는 공간 부족 △국제교류관 접근성 불편 △복잡한 축제장 지도 △화장실 냄새 △문경농특산물 판매 미흡 △미아방지 대처 미흡 등은 보완하거나 고쳐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내년 대표축제로의 승급을 앞두고 있으며 승급여부는 오는 11월말 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9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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