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뷰티풀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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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7 08:19  |  수정 2015-06-27 08:19  |  발행일 2015-06-27 제19면
[일요시네마] 뷰티풀 마인드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실제이야기

◇뷰티풀 마인드(EBS 오후 2시15분)

실존하는 수학자 존 내쉬의 전기 영화로 뛰어난 천재의 순탄치 않았던 삶을 통해 천재로서의 고난과 그것을 이겨내는 사랑, 강인한 인간의 의지를 조명하고 있다.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천재 수학자, 존 내쉬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수학적으로 해석해낸다. 비둘기의 움직임, 사람의 동선처럼 전혀 수학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현상까지 수로 표현할 수 있었다. 이런 천재성과는 대조적으로 내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사람과의 교류도 서툰 탓에 외롭고 고독한 생활을 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거기서 오는 외로움 때문에 내쉬는 결국 정신분열증은 얻게 되고, 가장으로서도 학자로서도 나락으로 떨어진다. 아내 알리샤의 사랑과 믿음 덕분에 정신분열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노벨상까지 수상한다.

존 내쉬는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천재였지만, 사람과의 교류에는 어려움을 겪는 괴짜 장학생이다. 게다가 자신의 천재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오만해 보이기까지 한 탓에 사람들은 그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룸메이트인 찰스만이 그의 유일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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