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삼성·LGD ‘고용예약 프리잡’… 맞춤형 교육 받고 취업도 보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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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9 08:01  |  수정 2015-06-29 09:44  |  발행일 2015-06-29 제18면
전국서 산학협력 가장 뛰어나
5년간 취업률 83.5% ‘경이적’
‘IT·라이프웨어’ 활성화 추진
20150629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이 전자파 연구소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그룹별)와 5년간 평균 취업률 83.5%라는 경이적 기록으로 대학 취업률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구미대는 최근 발표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 중 최고액(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전국에서 산학협력이 가장 뛰어난 대학임을 입증했다.

취업률 전국 1위와 최고의 산학협력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것은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꾸준히 추진한 특성화 전략이다.

현재 구미대는 지역산업에 기반한 실무형 인재양성과 차별화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으로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대학 특성화를 자랑하고 있다. 2012년 대학특성화를 위한 4대 강점분야를 선정해 추진한 구미대는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공학 및 자연과학 계열을 중심으로 구미 IT산업과 라이프웨어(Lifeware)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학 및 자연계열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 산업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을 활성화, 지역 창조경제에 기여할 전문인재 양성 등의 특성화 사업비전 달성을 위한 ‘4대 궁극적 목표달성(4 Supreme Goal)’이라는 독창적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 지향적 4대 목표는 첫째 대학체제 개편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것으로 공학 및 자연계열 중심 특성화, NCS 지원센터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보했다.

둘째는 NCS 기반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 학생 직무능력완성도 평가 등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 교육을 위한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셋째는 직무연계형 학생 양성 및 교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특성화 교수학습지원, 기초학습능력·기초교양교육 지원프로그램, 창의교육지원,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넷째는 성과창출형 취·창업 활성화로 학생지도시스템 구축, 가이드(GUIDE) 학생이력관리, 맞춤형 취업지원, 선순환 구조 창업교육, 고용예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이다.

특히 구미대 특성화사업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고용예약형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이다. 고용예약형 프리잡 프로그램은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과 취업약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과 방식에 따라 학과의 교육과정과 연관된 직무기반 트랙과 업체의 업무기반으로 운영되는 프리잡 트랙으로 나눠 운영된다.

프리잡 트랙으로 삼성 이노베이션과정(31명),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인력양성과정(47명), 금형협의회 인력양성과정(20명), LGD 글로벌품질양성과정(20명)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2차연도 사업을 추진 중인 구미대는 올해 전담산업체 방문 등을 확대해 고용예약형 프리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구미는 IT와 첨단산업 중심으로 구성된 내륙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와 맞물려 대학 특성화 사업의 최적지라는 입지적 장점 갖추고 있다”면서 “산학협력 인프라와 고용예약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완성도 높은 특성화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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