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땅인지 확인했다…유학생 독도사랑 말하기대회

  • 입력 2015-06-29 20:09  |  수정 2015-06-29 20:09  |  발행일 2015-06-29 제1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한국어 기량을 겨루는 '제5회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2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대구대가 공동 주최한 대회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 러시아 등 11개국 출신인 유학생 40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독도 자연과 역사, 영유권 등 독도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콩트, 노래 등을 선보이거나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베트남 국적의 응웬 티프엉 타오(20·여·대구대1)씨는 "대회를 준비하며 독도를 처음 알게됐고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출신의 샤피라(23·여·성균관대4)씨는 "말레이시아도 섬 하나를두고 다른 나라와 영토분쟁을 하고 있어 독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경북도와 대구대는 유학생들에게 독도 존재를 인식시키고 독도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해마다 이대회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오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울릉도·독도 탐방에 나선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