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조영오 개인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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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30   |  발행일 2015-06-30 제24면   |  수정 2015-06-30
서양화가 조영오 개인전
조영오 작 ‘꿈’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통해 꿈을 이야기하는 서양화가 조영오의 네 번째 개인전이 30일부터 7월5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꽃이 갖고 있는 표정이나 상황,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이미지에서 아득하고도 고요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이런 측면에서 그의 작품을 단순한 구상회화로만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의 ‘꿈’ 연작은 작가 자신의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미묘한 이야기들, 자신의 삶 속에서 가리어져 있던 야망·본능·절망·희망 등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꽃들로 담아낸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의 그림은 작품의 외적인 것은 물론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가의 내면까지 한번에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조 작가는 안동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일반대학원에서 회화전공을 공부했다. (053)420-801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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