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지역경찰, 메르스 한파 녹인다…청송署, 매주 수요일 ‘외식의 날’

  • 청송·영양=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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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30 08:20  |  수정 2015-06-30 08:20  |  발행일 2015-06-30 제28면
구내식당 닫고 인근음식점 이용
영양署 20여명 자발적 헌혈활동
훈훈한 지역경찰, 메르스 한파 녹인다…청송署, 매주 수요일 ‘외식의 날’
훈훈한 지역경찰, 메르스 한파 녹인다…청송署, 매주 수요일 ‘외식의 날’
청송경찰서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외식을 하고 있다(위). 영양경찰서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청송·영양경찰서 제공>

농촌지역 경찰들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상권의 회복과 헌혈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경찰서(서장 정지천)는 지난 26일 전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구내식당 운영을 중지한 60여명의 직원은 비용부담과 불편을 감수하고 한 마음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또 가족에게도 주변 전통시장 및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유했다.

청송서는 매주 수요일 ‘외식의 날’을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영양경찰서(서장 윤종진)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안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20여명의 경찰관, 의경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메르스 극복과 혈액이 필요한 위급한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했다.

직원들은 “국민이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든 앞장서겠다”며 “수시로 헌혈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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