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졸업생 1천여명도 ‘교수징계 철회’ 서명운동 동참

  • 김상현
  • |
  • 입력 2015-07-01 07:47  |  수정 2015-07-01 07:47  |  발행일 2015-07-01 제10면
경실련선 진상조사 요구

[포항] 선린대 재학생과 동문들이 30일 전임 총장 퇴진을 요구하다 학교법인 인산재단 징계위원회로부터 파면과 직위해제 결정을 받은 교수 8명에 대한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린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수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재학생의 몫”이라며 “이번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징계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징계위에 회부된 8명의 교수는 오랫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해왔다. 이분들에 대한 무리한 징계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학교 이미지에 손상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졸업생 1천152명도 부당징계철회 서명 운동에 동참하며 가세했다. 졸업생 대표 6명은 주대준 총장과 면담을 갖고 “이들 교수들이 후배 양성을 할 수 있도록 교편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실련 정휘 집행위원장은 “선린대가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학교 발전과 대학 민주화를 위해 징계 철회와 함께 교육부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상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