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차세대 에이스 장우진, 세계랭킹 5위 꺾고 16강행

  • 입력 2015-07-04 00:00  |  수정 2015-07-04
ITTF 코리아 오픈 男단식
탁구 차세대 에이스 장우진, 세계랭킹 5위 꺾고 16강행
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한국의 장우진이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장우진(20·KDB대우증권)이 세계랭킹 5위를 자랑하는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79위의 장우진은 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미즈타니에게 4-3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미즈타니는 비(非) 중국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일본 남자 탁구 최강자다.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중국 선수 3명을 연파하고 챔피언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은 장우진은 미즈타니를 장기인 포어핸드 드라이브로 몰아붙였다.

미즈타니는 ‘테이블의 여우’라는 별명에 걸맞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마지막 7세트에 6-10에서 9-10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며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장우진에게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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