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 용감했다?'…형제 낀 4인조 동창 64차례 절도

  • 입력 2015-07-06 00:00  |  수정 2015-07-06 15:42

수도권 일대 빈집을 돌며 1억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형제가 낀 4인조 초등학교 동창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8)씨 형제 등 30대 남성 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4차례에 걸쳐 수도권 일대 다세대주택, 빌라, 아파트에 침입해 1억8천만원 어치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녁 시간대 불이 꺼진 곳만 골라 방범창을 뜯거나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했다.


 A씨 형제 등 4명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매번 바꾸고 실제로 살지 않는 원룸에 주소를 옮겨놓는 등 치밀하게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모두 특수절도 등으로 전과 3범 이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 등이 사용한 대포폰과 범행 현장의 발자국 등을 추적, 지난달 인천 시내에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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