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 4→6단계 확대…8월 첫 시행

  • 입력 2015-07-06 20:55  |  수정 2015-07-06 20:55  |  발행일 2015-07-06 제1면
대중교통 간 환승, 교통사각지역 해소 등에 초점

 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개편안은 시민 등 의견을 반영해 도시철도-시내버스 환승체계 구축, 교통사각지역 해소 등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존 급행·순환·간선·지선인 4단계 노선체계를 급행·간선(일반, 순환)·지선(일반, 순환, 오지) 등 6단계로 확대했다.
 우선 테크노폴리스, 금호지구, 이시아폴리스 등 신개발지역과 도시철도 사각지역에 급행노선 4개를 신설했다.


 급행5번은 성서산업단지∼시내∼대구대학교, 급행6번은 대천동∼월배신도시∼도심∼경북대학교∼이시아폴리스, 급행7번은 칠곡3지구∼금호지구∼서재∼대곡지구, 급행8번은 대곡역∼테크노폴리스∼유곡리를 각각 운행한다.


 도시철도 환승과 생활권 내 단거리 이동이 쉽도록 마을버스형 지선순환노선도 14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
 신설한 노선은 서구지역 서구1·서구1-1, 남구지역 남구1·남구1-1, 동·수성구지역 수성3·수성3-1 등이다.


 이밖에 중복·굴곡노선 등 17개를 대폭 조정·폐지했지만 대체노선을 만들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노선개편으로 평균 배차간격 단축(13.5→13.1분), 굴곡도 완화(1.47→1.30), 대중교통 접근성 증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또 7월 한달 동안을 시민 홍보기간으로 정해 노선안내 책자 배부, 노선개편 안내 포스터 부착 등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에서 확인하거나 대구시콜센터(☎120)·버스운영과(☎803-4851∼3)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행 초기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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