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37%로 상승…김무성은 대선후보 1위로 복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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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7   |  발행일 2015-07-07 제4면   |  수정 2015-07-07
7월 첫째주 여론조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주 만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올랐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1주 차(6월29일~7월3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3%(매우 잘함 11.7%·잘하는 편 25.6%)로 일주일 전보다 3.7%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7.1%(매우 잘 못함 38.4%·잘 못하는 편 18.7%)로 3.2%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3%를 나타내며 4주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박 시장은 전주보다 지지도가 2.5%포인트 하락한 19.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38.7%를 나타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6%포인트 하락한 28.5%로 집계돼, 양당의 격차는 10.2%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의 결집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정세 등의 요인으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라며 “박 시장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서울시의 대중교통비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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