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에 박정희 전 대통령 기록관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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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9 07:46  |  수정 2015-07-09 10:00  |  발행일 2015-07-09 제12면
1962년 시찰 사진 등 전시
20150709
지난 6일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울릉군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방문 기록관 개관식 행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울릉도 방문기를 담은 기록관이 문을 열었다.

울릉군이 지난 6일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기록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록관은 1940년부터 2006년까지 군수 관사로 사용하던 곳을 개조한 것으로, 울릉군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910㎡의 터에 건평 152㎡ 규모로 건립했다.

기록관은 박 전 대통령이 1962년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섬을 방문한 사진 등의 기록들을 6개 전시실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또 야외 포토존과 당시 시찰 모습과 울릉도 발전상을 담은 영상도 준비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은 박 전 대통령은 도동·저동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어려운 살림과 고충을 듣고 청와대로 돌아가 방파제와 일주도로 건설, 수력발전소 건립, 정기여객선 취항 등이 포함된 ‘울릉종합개발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금의 울릉도 발전 기반을 만들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릉도에서 하룻밤을 머문 뜻깊은 장소이며 우리 국토를 지키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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