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사망사고 자정∼오전 9시 44%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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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6 07:37  |  수정 2015-07-16 07:37  |  발행일 2015-07-16 제10면
졸음·전방주시태만 60% 넘어
상반기 사망자수 작년보다 감소

[김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올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규모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9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17명에 비해 22명(19%) 줄어든 것으로, 고속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시설이 확충된 효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에서 비롯된 사망자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이 16명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화물차(43명), 승용차(42명), 승합차(10명) 순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44%(42명)를 차지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졸음운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에 ‘졸음운전은 곧 사망’ 등 자극적인 문구의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졸음쉼터 확충과 졸음운전 알리미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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