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을서 북유럽풍 썰매 체험…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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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0 07:20  |  수정 2015-07-20 08:50  |  발행일 2015-07-20 제2면
낙동강변 자전거 대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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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대표적인 테마 체험 관광지인 분천역 산타마을이 ‘한 여름의 산타마을’로 변신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열린 여름 산타마을 개장식 모습. <봉화군 제공>

지난해 겨울 첫선을 보여 인기를 끈 분천역 산타마을이 ‘한 여름의 산타마을’로 변신해 관광객들을 다시 유혹한다.

봉화군과 코레일 경북본부는 18일부터 한 달간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분천역에 여름 산타마을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11만여 명이 방문해 경제 파급효과가 12억원에 이르는 등 겨울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다.

이번 여름 산타마을은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시원한 북유럽풍 감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역사 주변에 레일바이크를 비롯한 레일썰매 등이 설치되고 벽화 꾸미기, 인견 염색, 비누공예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산타쉼터는 그림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트릭아트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변의 뛰어난 비경을 담은 자전거셰어링이 운영되며, 가호마을과 비동마을을 지나는 체르마트길을 비롯한 낙동정맥트레일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마을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특산물을 식재료로 하는 토속음식 장터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점 등도 운영중이다.

박남주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여름 산타마을 개장으로 분천역이 명품 철도관광 테마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산타마을의 성공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산타마을을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 체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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