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으로 초·중·고생 사고력 키워…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 개최

  • 채임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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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2   |  발행일 2015-07-22 제12면   |  수정 2015-07-22
‘공동체와 개인의 행복’ 주제로
47개교 61개팀 열띤 공방 벌여
‘독서토론’으로 초·중·고생 사고력 키워…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 개최
지난 17일 열린 제3회 달서독서토론대회 초등부 예선전 리허설 중 참가학생이 전문가 앞에서 토론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3회 톡톡톡 어울림 달서 독서 토론대회가 지난 17일 대구시 달서구 본리도서관에서 열렸다.

‘공동체와 개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47개 학교 61개 팀이 참가했다. 대구지역 지자체로서 유일한 달서독서토론대회는 생활 속 꾸준한 독서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첫해 주제는 돈, 2014년에는 가족으로 선정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둘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와 개인의 행복한 삶과 공동체 및 규칙과의 관계정립을 대주제로 치열한 예선전을 벌였다.

독서토론대회를 주관하는 본리도서관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두 배가량 많은 팀이 참가했다”며 “작년 토론대회에서 실수한 팀 학생들이 올해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예선전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민지양(신월초등 6학년)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 말이나 글로 나타낸다는 것이 처음에는 두려웠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토론할 때 지켜만 봤는데 이제는 내 의견이나 생각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표현하게 됐다”며 “8월 교육청에서 열리는 어울마당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예선전을 통해 초·중·고등부 각각 4개팀이 본선진출팀으로 선정됐고,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8일 본리동복합청사에서 열린다.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있는 지역민과 학생·학부모는 누구든 볼 수 있다.

글·사진=채임이 시민기자 chaeim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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