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분기 송전선로 사업…한전-주민대표 상생협약 체결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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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4 07:42  |  수정 2015-07-24 07:42  |  발행일 2015-07-24 제8면

[영천] 영천일반산업단지에 신규로 전력을 공급하는 금호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앞두고 한국전력과 주민대표들이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23일 한전영천지점에서 열린 상생협약 체결에는 여성구 한전본사 협력안전본부장, 양현식 한전 남부건설처장과 금호분기 송전선로 경과지역 읍·면·동장 및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입지 선정단계에서 사전에 지역 갈등을 해소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전력설비 건설시 갈등 해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영천일반산업단지 전력 공급과 영천지역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3년 3월부터 사업 추진을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사업 반대와 갈등으로 지연됐다.

154㎸ 금호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약남2리 등 5개지역 일원에 철탑 17기, 송전선로 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이날 협약체결로 이달말까지 용지보상협의회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사업부지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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