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득점포 가동, 강원 잡아라”…대구FC 후반기 첫 경기 출격

  • 조진범
  • |
  • 입력 2015-07-24   |  발행일 2015-07-24 제20면   |  수정 2015-07-24
조나탄·레오, 공격진 선봉에
노병준 300경기 출전 행사도
“연속 득점포 가동, 강원 잡아라”…대구FC 후반기 첫 경기 출격
조나탄·레오·노병준.(사진 왼쪽부터)

새로운 시작이다. 대구FC가 후반기에 돌입한다.

대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신기록 달성과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대구로선 강원전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는 현재 승점 37점으로 상주상무(43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점을 높여야 할 상황이다. 또 승점 2점차로 추격중인 서울이랜드를 따돌려야 한다.

대구는 K리그 통산 팀 최다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9월14일 부천전을 시작으로 올시즌 수원FC전까지 31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해 팀 최다 연속 득점 타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구이다. 강원전에서 득점한다면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과 레오가 선봉에 선다.

지난 시즌 14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대구에서 통산 25골을 기록 중이다. 팀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올해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과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만든 골이었다. 대구는 레오의 골에 힘입어 올해 강원전을 모두 이겼다.

한편 대구는 강원전에서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기장 입장 게이트와 이벤트 존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도 진행된다. 또 입장관중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500명에게 대구FC 부채와 음료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노병준의 기념식도 열린다. 노병준은 2002년 전남에서 데뷔해 포항, 울산, 대구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58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노병준의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티셔츠도 출시된다. 노병준의 300경기 기념 티셔츠는 흰색과 남색 두 가지 색상이며, 300장 한정으로 장당 2만원에 판매된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