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 한반도 비켜가

  • 최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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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7 07:29  |  수정 2015-07-27 07:29  |  발행일 2015-07-27 제7면
태풍 ‘할롤라’ 한반도 비켜가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를 비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27일 새벽 부산 남동쪽 1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27일 한때 대구와 경북 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할롤라의 경로가 예상과 달리, 일본열도와 근접한 위치로 방향을 틀면서 대구·경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며 “태풍이 무더운 공기를 밀어올려 지역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37.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천과 의성 35.7℃, 대구 35.1℃ 등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였다.

최보규기자 cho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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