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13명 “한국어·문화 배우러 왔어요”

  • 박종문
  • |
  • 입력 2015-07-27 07:56  |  수정 2015-07-27 07:56  |  발행일 2015-07-27 제19면
8주간 연수…다양한 체험
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13명 “한국어·문화 배우러 왔어요”
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영남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연수를 받으면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나이지리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페루 등 7개국에서 온 13명의 공무원들이 영남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배우기에 나선 것.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사업에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이 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이뤄졌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수는 오는 9월6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어 교육,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제도·역사에 대한 특강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한국 문화 체험 교육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물놀이, 서예, 한국음식 요리수업, 천연염색, 도자기 공예, 국궁, 한복 입기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에 대한 체험형 교육은 물론 영남대 민속촌, 경주 양동마을, 첨성대, 천마총,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등 국내 대표적인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 삼성전자, 포스코, 부산 동백섬 APEC 하우스, 해운대 아쿠아리움 등 한국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체 및 관광명소 등도 현장 견학한다. 연수 마지막 주에는 연수생들이 연수 기간 중 배운 한국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각국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할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