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美금리인상 의지·강도 확인 필요, 바이오 헬스케어 매수 기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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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7   |  발행일 2015-07-27 제21면   |  수정 2015-07-27
[주간 증시전망] 美금리인상 의지·강도 확인 필요, 바이오 헬스케어 매수 기회 포착
염준태 <유안타증권 수성지점장>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단위로 30.83포인트 하락(-1.49%)한 2,045.96으로, 코스닥은 3.03포인트(0.39%) 상승한 776.2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는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변동이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민감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대우조선해양 부실채권 이슈 이후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이슈 등 대형주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그 여파가 전반적인 투자환경에 심리를 악화시켰다. 또 국제유가의 거침없는 하락으로 그동안 이익모멘텀이 좋았던 정유화학 업체들에도 직격탄이 떨어졌다.

3분기에 들어서도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 대형주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중소형주에서 바이오, 화장품, 건자재 등 그동안 주도역할을 하던 업종들의 이격이 과다하고 밸류가 너무 높아, 중소형주 중 덜 오른 인터넷, 게임, 콘텐츠 등으로 분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안에서 순환매되는 과정을 빨리 포착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투자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며,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기조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주도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테마에 접근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판단되는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번 주 꼭 체크해볼 이벤트는 28~29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의지와 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는 지속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입김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은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고, 이런 불확실성을 계속 안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하지만 부정적 환경만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바이오 헬스케어는 글로벌적으로 큰 트렌드에 부합하며, 시장의 충격이 올 때마다 옥석가리기와 매수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또한 정부규제완화 트렌드로 수혜가 가능한 건설(부동산)과 거래대금 증가, 저금리, 해외투자활성화의 수혜를 볼 증권업,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지속 투자모멘텀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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