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중일 우승상금만 18억4천만원 브리티시 오픈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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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7 00:00  |  수정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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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인지[전인지 인스타그램]

전인지의 도전은 계속된다.


전인지 우승상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인지는 지난 26일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전인지는 KLPGA 투어 입문 3년째로 8번째 우승을 거둬 지난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두 번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 하이트 여자골프, 미국 US여자오픈, 일본 살롱파스컵 등 3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한 전인지는 KLPGA 투어 시즌 상금 7억원(7억1,924만원)을 돌파하고 상금랭킹 1위를 굳혔다.


또한 그녀는 한중일 3개국에서 우승하면서 합산 18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전인지는 이날 경기를 끝내고 “코스는 어려웠지만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다”라며 “특히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대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인지가 미국과 유럽 투어 메이저를 겸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30일 개막)마저 제패한다면 전무후무할 위업을 이루게 된다.


브리티시 오픈을 앞둔 전인지는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집에서 짐 싸자마자 바로 공항에 가야 하는 일정이다. 브리티시 오픈 참가하기에 앞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됐고 한미일 메이저 동시석권을 이뤘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인지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한 중요한 얘기를 했다. 그는 "올해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롯데마트 여자오픈) 전 참가했던 미국 LPGA 대회에서 '내가 한 단계 성장하려면 변화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제가 있었지만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고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1차적으로 퍼트를 교정했고 자신감을 얻었다. 6월 초부터는 스윙도 교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점이었는데 바꾸려고 노력했고 안정이 되고 있다. 백스윙 탑에서 내려올 때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 고쳐질 때쯤 쇄골이 골절돼서(2013년도 말) 목도 안 돌아가고 전지훈련도 못하고 채를 잡을 수도 없었다. 쉰 후 다시 스윙을 했는데 더 심해져서 힘들었다. 그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했다.


전인지는 이날 시상식을 마치고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영국행 장도에 올랐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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