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친환경농업육성 활성화 방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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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7 14:16  |  수정 2015-07-27 14:16  |  발행일 2015-07-27 제1면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판로개척 등 안동시가 친환경농업육성 활성화 방안 모색과 현장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7월 27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안동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친환경농업인단체와 작목반 대표, 안동시 관계공무원, 품질관리원 친환경인증 담당공무원, 안동농협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소장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동은 낙동강 상류지역으로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의 젖줄인 안동호, 임하호 두 댐을 보유하고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도 화학비료와 농약 살포량을 줄여야 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주 소득작목이 친환경농업 인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과와 축산(한우)에 치중되어 있어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경지면적은 네 번째이나 친환경인증 면적은 열한 번째로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특히 안동의 경우 전체 친환경인증면적 중 사과 저농약 인증면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마저도 저농약인증제도가 올 연말을 끝으로 폐지됨에 따라 친환경인증면적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안동시에서는 FTA대책 일환으로 농업부서 내에 친환경농업담당을 별도로 신설하고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투입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현행의 친환경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가격면에서도 일반농산물보다 비싼 관계로 판로개척이 힘들어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기피하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올 하반기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되고, 68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시기에 맞춰 이번 간담회를 개최로 안동시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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