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사건에 화들짝… 예천署, 노인 대상 심리상담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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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8 08:40  |  수정 2015-07-28 08:40  |  발행일 2015-07-28 제29면

예천경찰이 상주에서 발생한 노인 독극물사건과 관련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과 심리 상담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찰은 이를 위해 동네 담당경찰관들이 보건소 직원과 심리 상담사 등과 조를 이뤄 경로당과 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들은 공동마을시설에서 사소한 시비로 갈등을 빚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화해를 주선하고 심리 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아주는 한편,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는 말벗이 되어 주고 있다.

정모씨(54·풍양면)는 “경찰서에서 나서 심리상담도 해주고 마을의 민원도 해결해 줘 무척 좋다”고 말했다.

김시택 예천서장은 “경찰의 업무가 범죄예방을 넘어 주민의 심리적 안정까지 책임지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민이 조금이라도 불안해한다면 언제든지 위무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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