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스포츠클럽 다음달 11일 출범…2017년까지 자립경영 실현하겠다”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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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30   |  발행일 2015-07-30 제25면   |  수정 2015-07-30
윤영호 클럽회장
“달서스포츠클럽 다음달 11일 출범…2017년까지 자립경영 실현하겠다”

“달서스마일이 앞장서겠습니다.” 윤영호 달서구생활체육회장<사진>의 각오다. 윤 회장은 다음달 11일 출범하는 달서스마일링스포츠클럽(매니저 고지근·이하 클럽)의 회장직을 맡는다. 이달 중으로 법인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지역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통합 제공하는 회원중심의 자율적 조직이다. 재정자립기반 구축과 회원들의 자율성에 바탕을 둔 지역 맞춤형 운영이 장점이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서재문화체육센터에서 수영과 농구, 요가, 축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시중보다 최고 70% 저렴한 요금으로 배울 수 있다. 강사진 역시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 지도자 출신으로 구성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헬스장을 비롯해 탁구장, 에어로빅실, 요가실, 체력측정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윤 회장은 “클럽 탄생부터 연착륙까지 대구 체육인들의 헌신과 열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물론 달서구청의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2015년 종합형스포츠클럽 대상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구에서는 지난해 동구 스포츠클럽에 이어 올해 달서구가 선정됐다. 1년에 3억원씩 3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전제 조건은 지자체가 클럽에 시설 및 공간을 지원한다는 것. 달서구 클럽은 지자체와 지역 클럽 운영 주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 클럽 탄생에는 박철희 달서구 체육진흥 팀장이 산파 역할을 했다. 클럽 운영은 계명대 체육학과 출신 고지근씨가 맡는다. 고씨는 우수 체육지도자(서정열·이정우)와 자원봉사자 80여명을 영입해 클럽 운영 틀을 세웠다.

윤 회장은 “2017년까지 자립경영 실현을 위한 운영 설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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