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고 권세인 종합 2위…화랑기 전국양궁 컴파운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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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30 08:44  |  수정 2015-07-30 08:44  |  발행일 2015-07-30 제28면
예천여고 권세인 종합 2위…화랑기 전국양궁 컴파운드
양궁의 메카 예천의 신궁 계보를 이을 예천여고 권세인 선수(왼쪽 둘째)가 학교에서 곽호열 교장(맨왼쪽)과 홍병곤 감독(왼쪽 셋째), 임병혁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여고 제공>

“홍병곤 감독, 임병혁 코치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훈련해 최고의 양궁 선수가 될 것입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최근 열린 제36회 화랑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 컴파운드 부문 전국 2위(총점 1천355점)를 차지한 예천여고 권세인 선수의 수상 소감이다. 권 선수는 이번 대회 60m와 70m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5월 청주에서 열린 제49회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7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예천 동부초등 4학년 때 처음 활을 잡았다. 예천여고에 진학하며 종목을 리커버에서 컴파운드로 바꿨다.

종목을 바꾼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예천양궁의 신궁 계보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곽호열 예천여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양궁 여왕 김진호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옥희 선수 등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천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재원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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