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내일 쇼스타코비치 재즈왈츠 등 연주

8월1일 ‘향상 음악회’를 여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8월1일 오후 4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향상 음악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로서 첫발을 내디디는 자리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을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지성·사회성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도 연주회의 출발점인 이번 향상음악회는 올해 3월부터 실시한 주 2회의 정규수업과 2박3일 동안의 여름캠프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음악회다. 그동안의 기량 향상을 점검하는 기회이자 무대경험이 적은 단원들이 연주회 및 리허설 진행을 체험해 보는 자리이며, 하반기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있을 정기연주회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음악회는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모음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뮤지컬 ‘레미제라블’ 모음곡,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등으로 구성된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향상 음악회를 시작으로 교류 음악회, 정기 연주회 등 올해 총 세 차례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석 초대.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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