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다리밟기·제비원성주풀이…휴가철 맞아 안동댐 특별공연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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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1   |  발행일 2015-08-01 제8면   |  수정 2015-08-01

[안동] 휴가철을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댐 보조호수 일원에서 놋다리밟기 특별공연과 안동제비원성주풀이 완창공연이 펼쳐진다.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회장 천성용)는 1일 오후 5시30분 개목나루에서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특별공연을 펼친다.

김경희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3명의 조교, 20여명의 이수자 및 전수자와 80여명의 일반회원이 진행하는 안동놋다리밟기는 실풀기와 대문놀이, 꼬리따기, 웅굴놋다리 등으로 이어진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왕후인 노국공주와 안동으로 피난 오던 중 안동부 서쪽(송하동)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왕가 일행을 마중 나온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인교를 만들어 노국공주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강을 건너게 한 것에서 유래한 안동지역 전통 민속놀이다.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는 2일 오후 8시 안동호 보조댐의 월영교와 개목나루 고택을 배경으로 안동제비원성주풀이 완창공연을 한다.

안동호를 배경으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열리는 완창공연은 성주풀이풍물단의 지신밟기와 풍물한마당, 안동제비원성주풀이 창작곡, 대금·색소폰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흥겹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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