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기고…예천 4대 테마축제에 초대합니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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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1 07:30  |  수정 2015-08-01 07:30  |  발행일 2015-08-01 제8면
(곤충·은어 잡이·용궁순대·삼강주막 막걸리)
어른은 주막서 막걸리 마시고
아이들은 신기한 곤충과 놀고
가족 여행객 겨냥 동시에 개최
먹고 보고 즐기고…예천 4대 테마축제에 초대합니다
31일 용궁면 전통시장에서 열린 예천용궁순대축제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순대 썰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휴가철을 맞아 ‘여름 4대 테마 축제 모드’에 들어갔다.

청정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로 축제를 패키지로 모은 여름 4대 축제는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 시원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신비로운 곤충과의 만남 예천곤충페스티벌은 1~10일 ‘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를 주제로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열린다. 파충류 특별전시, 살아있는 곤충전시, 3D 입체영화 상영, 부대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개장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동굴나라, 국내 최장 나비터널, 13만마리의 비단벌레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6만7천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 곤충의 생활상을 축소한 디오라마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예천읍 한천일대 냇가에서는 1~2일 이틀간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예천 은·붕어 잡이 체험’이 열린다. 물고기를 잡으면서 더위를 피하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은어와 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3회(1일: 오전 11시 및 오후 2시30분, 2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예천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반두사용 고기잡이 체험은 무료이며 맨손 고기잡이 체험은 어른 1만원(상품권 4천원 지급), 어린이 5천원(상품권 2천원 지급)의 참가비를 받는다.

앞서 31일부터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예천용궁순대 축제가 용왕님의 땅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대에서 예천 대표 먹거리 용궁순대를 테마로 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용궁순대를 더욱 알리기 위해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 토끼간빵 등의 무료시식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일 오후에는 진성과 한혜진, 배일호 등의 축하공연이 개최되고 예천 용궁순대 가요제, 용궁마을 스탬프 투어가 열린다.

삼강주막에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도 열리고 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천하장사 선발대회, 삼강주모 선발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등 이벤트가 준비됐다.

박태환 예천군 홍보담당은 “여름축제는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선정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풍류를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은 함께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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