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에 쏠린 눈, 시청률 1위 기록 '갈수록 의문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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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2 10:39  |  수정 2015-08-02 10:39  |  발행일 2015-08-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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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이 화제다.


'세모자 사건'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두번째 방송이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7.2%, KBS 2TV '인간의 조건 도시 농부'는 3.7% 등을 기록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위기의 세모자, - 그들은 왜 거짓폭로극에 동참하나?'편으로 지는 주에 이어 두번째 방송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세 모자 사건의 남편 허목사는 자신 소유의 부동산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동학대'로 아이들과 분리 조치가 되는 과정에서 '넘버 세븐'이라는 알 수 없는 암호를 이야기해 의혹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방송 하루전 무소인 김씨가 직접 제작진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수십 년간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아들까지도 지속적인 성 학대에 노출되었다'라는 충격적인 폭로로 세상이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 모자 사건의 새국면을 맞았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 아 남편이 무속인 있잖아요.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아내가 돈을 확실히 가져갔다. 가지고 갔는데 지금은 없다. 그럼 누구한테 갔느냐. 무속인에게 갔을 것"이라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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