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에 크루즈·요트 정박지 추진

  • 송종욱
  • |
  • 입력 2015-08-03 07:36  |  수정 2015-08-03 07:36  |  발행일 2015-08-03 제8면
정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고시
해양관광사업 3650억 투입 건의

[경주] 경주 감포항이 정부의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고시됐다. 감포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한 해양실크로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감포항 일원에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마리나항 건설과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해양관광 지원사업비로 3천650억원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감포해양관광단지 주변에 민자 3조원을 유치해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마리나시설, 관광호텔, 콘도,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마리나항에 500t 규모의 연안 크루즈 2척과 요트 51척을 댈 수 있는 정박지를 조성하고 클럽하우스와 소규모 수리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시간·계절적 제약이 많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실내에서 해상환경과 같은 조건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해양생태공원도 조성키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마리나항과 감포해양관광단지가 개발되면 관광객 2천만 명 시대가 열리고, 신라의 해양실크로드를 복원,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