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감염병 제로’ 총력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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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3 07:38  |  수정 2015-08-03 07:38  |  발행일 2015-08-03 제8면
음압텐트 보급·가상훈련 실시

[문경]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보건당국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문경시보건소는 100여 개국 8천명 이상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대회 조직위원회, 경북도 등과 협의해 마련 중이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9월 중에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 메르스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병원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의심환자와 일반 진료환자의 진료공간과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시설도 구상 중이다. 최근 보건소 1층엔 음압진료실을 만들었으며, 이달 중으로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민간병원 2곳에도 음압 텐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에볼라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개인보호장비 구입을 마쳤으며, 의심환자의 국가지정병원 이송 중 예상되는 구급차 내에서의 탑승자 감염예방을 위한 음압 격리백도 배치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감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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