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화제 만발, 강균성 재출연 노래왕 퉁키는 이정 고추아가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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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3 08:17  |  수정 2015-08-03 08:17  |  발행일 2015-08-0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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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강균성[방송캡처]

그룹 노을 강균성이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명가왕)에서는 ‘노래왕 퉁키’에 복면 가수들의 ‘9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2조는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웃는 얼굴에 수박씨’의 대결이었다. 고추아가씨는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를, 수박씨는 故서지원 ‘내 눈물 모아’을 열창, 승자는 ‘고추아가씨’였다.


‘웃는 얼굴의 수박씨’의 정체는 노을의 강균성으로 밝혀졌다. 강균성은 ‘복면가왕’의 두번째 출연이다. 강균성은 “줄곧 예능프로그램으로 하니까 개그맨인 줄 안다”면서 “두 번 출연할 것이라고 예상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성주 역시 "'복면가왕'은 어떠한 편견도 가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왕 퉁키’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9대 가왕에 올랐다.


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김연우를 꺾은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도전하는 9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인생직진 신호등, 마실 나온 솜사탕, 매운 맛을 보여 주마 고추아가씨, 웃는 얼굴에 수박씨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무대가 벌어졌다. 이날 고추아가씨와 수박씨는 각각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판정단의 투표 결과, 고추아가씨가 수박씨를 7표 차이로 승리했다.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수박씨의 정체는 노을의 강균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균성은 “첫번째 출연 때 목소리를 속이기만 해서 떨어졌다. 개그맨일 줄로만 알더라. 두 번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그는 “첫 회 출연 때도 기뻤고, 또 출연해서 기쁘다”며 “제 목소리대로 노래해서 기분이 좋다. 1라운드 통과해서 다행이다. 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솜사탕과 고추아가씨는 가왕 후보를 가릴 3라운드 결승전 무대에 섰다.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고추아가씨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했다.


노래왕 퉁키는 두 사람의 무대에 “제가 만약 판정단이었다면 못 눌렀을 것 같다”며 “훌륭하시고 갑자기 떨리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김형석은 “솜사탕씨의 무대를 보면 제가 숨을 크게 못 쉰다. 그러다보니 몸이 저린다. 조금만 곡이 길었으면 질식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추 아가씨는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지, 배포없으면 못한다. 프로가수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56대 53으로 고추아가씨의 승리. 단 세 표차이로 결과가 갈렸다. 솜사탕의 정체는 네티즌의 예상대로 다비치의 ‘강민경’이었다. 강민경은 “다비치로는 많이 노래를 들려드렸지만 강민경으로는 그런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노래할 용기를 얻었다”면서 앞으로 좋은 노래 들려줄 것을 약속했다.


고추아가씨는 또 다시 노래왕 퉁키를 50대 49 1표차로 이겼다. 노래왕 퉁키의 정체는 역시 예상대로 이정이었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클레오파트라를 이길 줄 몰랐다. 정말 떨리고 목이 잠긴다, 복면 안에서 퉁키로 노래하는 동안 이정으로 노래할 때와 다른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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