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김천시대’…혁신도시로 본사 이전 완료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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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9 07:40  |  수정 2015-08-19 07:41  |  발행일 2015-08-19 제10면

임직원 1000여명 전입 마쳐

 

[김천]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상주 직원(본사 근무) 규모가 가장 큰 한국전력기술<주>(이하 한전기술)이 17일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김천시대’를 열었다. 한전기술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이전 과정에서 나른 이삿짐이 5t 트럭 1천여대분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공기업으로, 직원 2천300여명이 김천 본사에 근무하며 김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에까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75년 설립된 한전기술은 원자력·화력·수력 등 각종 발전소 설계를 담당하며 발전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공기업으로, 직원 가운데 석사 및 박사 726명, 기술사 244명, 미국기술사(PE) 및 사업관리전문가(PMP) 688명 등 전문 연구 인력이 전체 사원의 72%(1천658명)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화된 집단이다.

2012년 10월 착공돼 지난 5월 완공된 김천혁신도시 한전기술 신사옥은 대지 면적 14만5천802㎡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빌딩(연면적 12만1천934㎡)으로 김천혁신도시 공기업 사옥 가운데 가장 대규모 건물이다.

한편 한전기술은 현재까지 박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천300여명 가운데 1천여명이 김천시로 전입을 완료하는 등 현지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기술은 오는 10월 김천혁신도시 신사옥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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