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권씨 용문재사’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선정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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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2 07:15  |  수정 2015-08-22 07:15  |  발행일 2015-08-22 제8면
‘예천권씨 용문재사’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선정
지난 20일 경북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선정된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에 위치한 ‘예천권씨 용문재사’의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용문면 내지리에 위치한 ‘예천권씨 용문재사’가 경북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예천권씨 용문재사는 ‘초간일기’와 ‘대동운부군옥’을 남긴 초간 권문해가 그의 아버지 묘를 지키기 위해 1500년대 말에 건립한 건물이다. 지금은 권문해를 비롯한 그 후손의 묘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은 ‘一자형’ 평면의 간소한 외관에 간결하면서도 치밀하게 구성된 내·외부 공간구성과 흔하지 않은 창호 개폐방식 등 전통건축의 다양한 특징을 갖춰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한 초간 권문해 선생의 묘를 수호하는 공간적 가치뿐 아니라 조상의례와 관련된 독특한 무형문화가 전승되고 있어 민속학·건축학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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