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팔공산달빛걷기 성황

  • 노진실,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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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4 07:25  |  수정 2015-08-24 10:01  |  발행일 2015-08-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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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남일보 주최로 열린 ‘제6회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공산터널 옆길을 즐겁게 걷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여름과 가을 ‘낭만의 경계’ 5천여명 팔공산을 거닐다

영남일보가 주최한 여름밤의 걷기축제 ‘제6회 팔공산 달빛걷기대회’가 22~23일 이틀간 대구시 동구 팔공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5천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 사태를 거론한 뒤 “오늘 남북회담이 열린다고 한다. 그러니 참가자들도 안심하고 걷기대회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온 걷기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한다. 안전하고 행복한 걷기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22일 오후 7시 팔공산 봉무공원에서 시작된 달빛걷기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10·20㎞와 걷기 마니아·직장인의 극기 훈련용에 적합한 30·50㎞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밤길을 걸으며 여름 끝자락과 성큼 다가온 가을이 교차하는 낭만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행사는 23일 오전 50㎞ 참가자들이 모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마무리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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