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기관·단체장도 밥상머리 교육에 공감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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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9 07:43  |  수정 2015-08-29 07:43  |  발행일 2015-08-29 제8면
180여명 참석…지도층 큰 반향
3대 화목 임순희씨 가족상 받아
청도 기관·단체장도 밥상머리 교육에 공감
28일 청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밥상머리 지도자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역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밥상머리교육’이 청도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2015 밥상머리지도자 교육이 28일 오후 청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규 청도부군수,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정상구 경북도의원, 송준섭 청도경찰서장, 박영상 청도군노인회장, 김화기 경북도 노인효복지과장, 박기화 농협청도군지부 농정지원단장, 차송열 바르게살기협회 청도군지회장, 정인자 청도여성단체협의회장, 강태수 새마을부녀회장, 박순남 생활개선회장, 서동란 청도군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 초·중·고 교장, 청도군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180여명이 참석했다.

임수희 해피로드컨설팅 대표(교육학 박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밥상머리 교육 전도사 양성 △밥상머리 교육의 의미와 방법론 △밥상머리 교육의 국내외 사례 및 효과 등에 대해 60여분간 강연을 했다.

임 대표는 “밥상머리교육은 가정의 기능과 역할을 되살리고 가족의 사랑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자는 데 일차적인 의의가 있다”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실천하고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인간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규대 군의회 의장은 “밥상머리 교육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효문화의 실천과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가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청도군은 3대가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사는 임순희씨(여·73·풍각면) 가족에게 올해 여덟번째 ‘화목한 가족상’을 시상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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