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이발하는 날'…1천명이 경주 왕릉 벌초 나선다

  • 입력 2015-09-01 14:42  |  수정 2015-09-01 14:42  |  발행일 2015-09-01 제1면

 '신라 왕릉 벌초에 참여해 보실래요?'


 추석을 앞두고 매년 하는 신라 왕릉 벌초 작업에 일반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신라 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가 오는 12일 경주 신라왕경 유적지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경주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라 제향의식을 시작으로 해 왕릉 벌초, 사진 촬영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 등 1천명이 대릉원 등에 있는 신라 왕릉 벌초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벌초 작업에 한꺼번에 1천명이 나서는 것은 처음으로, 행사가 끝나면 기네스 등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천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인증서와 기념 티셔츠, 벌초 도구 등 기념품을 나눠준다.


 왕릉을 벌초하는 모습을 찍는 사진 촬영대회도 열리고, 신라 임금의 혼을 기리는 창작무용 '왕령무'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희망자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jfac.or.kr) 또는 전화(☎054-748-7724)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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