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15년동안 하루에 12명꼴로 사망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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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2   |  발행일 2015-09-02 제6면   |  수정 2015-09-02 07:37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준비중인 가운데 1999년 이후 이산가족 신청자 중 절반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이 1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현황’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이산가족 신청자 12만9천698명 중 절반에 가까운 6만3천406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5년 동안 하루에 12명꼴로 사망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6만6천292명의 이산가족 생존자 중 80세 이상~90세 미만이 2만8천101명(42.4%)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80세 미만 1만8천126명(27.3%), 90세 이상 고령자도 7천896명(11.9%)에 달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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