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3년연속 반값 등록금 1명당 평균 372만원 장학금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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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2 07:25  |  수정 2015-09-02 07:25  |  발행일 2015-09-02 제10면
매년 국고지원 등 확대
재학생 90% 이상 수혜

구미대가 3년 연속 재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1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구미대가 지급한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72만8천원으로 연간 평균 등록금 566만7천원의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지급한 장학금 327만2천원과 비교하면 14%나 증가한 것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한 것이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재학생의 90%를 넘어서 학생 10명 중 9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처럼 구미대의 장학금이 매년 늘어난 것은 교내외 장학금 확대와 함께 다른 대학에 비해 국고장학금을 훨씬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점수를 받아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비 31억원, 특성화 전문 우수대학 인센티브로 6억8천7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이 밖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화사업에서 국내 유일하게 3관왕에 올라 글로벌 허브대학의 입지를 굳힌 결과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그룹별)를 차지했고, 5년 평균 취업률 83.5%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이 대학은 면학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등 20여종의 풍부한 교내 장학금으로 수혜율을 높인 결과 현재 입학 성적 우수생에게는 300만원까지, 수능성적 우수생에게는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한 결과 장학금 대상자는 재학생의 66%를 넘어섰다”면서 “구미대 재학생은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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