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치명적 사랑’을 노래한다…내달 8일 개막 “한달간 대작 선사”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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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2 08:11  |  수정 2015-09-02 08:11  |  발행일 2015-09-02 제23면
‘아이다’ ‘로엔그린’ ‘리골레토’ 등
죽음으로 몰고가는 사랑 5편 구성
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치명적 사랑’을 노래한다…내달 8일 개막 “한달간 대작 선사”
대구오페라하우스 안재수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노보텔에서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한 달 동안 ‘치명적인 사랑(Amore Mortale)’을 주제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우봉아트홀 등에서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안재수)는 1일 오전 대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다음달 8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페라의 단골 소재인 ‘사랑’ 중에서도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춰 작품들을 구성했다.

축제의 메인 작품은 화려한 음악과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오페라인 베르디의 ‘아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독일 비스바덴국립극장의 바그너 작품 ‘로엔그린’, 영남오페라단이 제작한 베르디의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해 국내 초연하는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창작오페라 ‘가락국기’(원작 ‘독도 인 더 헤이그’) 등 5개 작품이다.

메인 작품 공연과 함께 오페라축제의 유명 아리아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 아마추어 소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제6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자세한 축제 관련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053)666-602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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