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체전 준비 배우러 왔어요” 차기 개최 中우한시 문경 방문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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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2 08:23  |  수정 2015-09-02 08:23  |  발행일 2015-09-02 제29면
부비서장 일행 선수촌 등 견학
“두 도시 교류방안 긍정적 검토”
“군인체전 준비 배우러 왔어요” 차기 개최 中우한시 문경 방문
2019군인체전 개최 도시인 우한시 관계자 일행이 문경시청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 저우웬 부비서장과 외교담당, 체육·문화예술계의 주요 관계자 9명이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시를 방문했다.

우한시는 인구 1천50만명의 후베이성 성도(省都)로 차기대회인 2019년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다.

우한시 방문단은 이날 문경시 호계면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개·폐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기 개최국 공연 및 대회기 인수 등의 폐회식 공연계획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어 고윤환 문경시장을 예방하고, 안효영 부시장 주재로 열린 실무회의에서 문경시의 대회 추진 과정과 준비 상황을 듣고, 대회 준비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문경선수촌을 견학한 뒤 문경시의 대회 예산 최소화를 위해 카라반형 숙소를 도입해 경제대회로 준비하게 된 배경과 선수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저우웬 우한시 부비서장은 “문경시와 조직위원회의 준비상황이 우한시의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도시 간 협력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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