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주제 공개…'하나됨 강조'

  • 입력 2015-09-02 10:38  |  수정 2015-09-02 13:29  |  발행일 2015-09-02 제1면

 다음 달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은 인간의 힘을 표현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제작 발표회에서 이번 대회 개·폐회식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The One, 세계가 하나됨'을 주제로 세계평화를 위한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의 경우 '평화의 불', '우정의 불', '화합의 불'이 '미래의 불'로 합쳐져성화에 점화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개·폐회식에는 국방부 의장대와 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 1여단, 26사단 등이 참가한다. 26사단 장병 400여명은 집단 퍼포먼스와 '칼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 30분, 폐회식은 같은 달 11일 오후 6시에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과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연출한 손진책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 감독은 "군인들의 제전인만큼 첨단영상이나 기술을 이용한 보여주기식보다 자발적인 신명과 흥으로 참여하는 개폐막식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몸에서 나오는 동물적 에너지가 주가 될 것이고 즉흥성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제작 발표회 이후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 이달 말 최종 리허설과 모의 개회식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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