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회사·집 다 쫓겨난 김민경, '억울하다' 1인 시위…이동하, 진서연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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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2 00:00  |  수정 2015-09-02

20150902
사진:MBC '이브의 사랑'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횡령사실이 밝혀져 회사와 집에서 쫓겨난 김민경이 1인 시위에 나섰다.


2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진송아(윤세아 분)가 동영상을 공개하며, 공금 횡령 사실이 밝혀진 강세나(김민경 분)가 회사는 물론 집에서도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횡령 사실을 알게 된 구인수(이정길 분)는 "감히 내 돈을 훔친 건 너 밖에 없다"며 "내 회사에서 당장 나가. 내가 뻔뻔스런 네 얼굴을 박살내야 그때서야 나가겠다는 거냐"고 소리쳤다.


이에 세나는 두 손으로 싹싹 빌었지만 인수는 골프채를 집어들었다. 남편 강민(이동하 분) 역시 "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나가기 전에 이혼 서류부터 사인해"라고 이혼을 통보했다.


하지만 세나는 뻔뻔하게 다시 집으로 들어갔고, "더는 네 연기에 안속는다. 우리 집안에서 살아 나가는 것만 해도 다행인 줄 알아라"며 윽박지르는 모화경(금보라 분)에 의해 집에서도 쫓겨났다.
 

세나는 "내가 이 집에서 나갈 거 같아?"라고 이를 갈며, 집 앞 길가에서 휠체어에 앉아 그대로 밤을 샌다. 다음날 아침 세 명의 기자가 이정길의 집을 찾아오고, 세나는 매고 있던 스카프에 '억울합니다'라고 글자를 써서 이마에 둘러매고 1인 시위를 시작한다. 기자들은 그런 세나를 보고 급히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출근하려다 이 소식을 접한 인수는  "당분간 집밖에도 왠만하면 나가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마"라며 치미는 분노를 꾹 참으며 주의를 줬다.


한편, 강민은 쇼핑몰에서 현아(진서연 분)을 닮은 여자를 만난 이후 현아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있던 강민은 현아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혼자 술집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그만 바닥에 넘어지고 만다.

마침 술집에 들어오던 현아는 눈앞에서 강민이 쓰러지자 무의식중으로 강민을 안아 일으킨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켈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아는 강민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술에 취한 강민이 현아의 품에 안겨 중얼거리는 "현아"라는 이름에 무언가 생각나는 것처럼 "현아?"라고 혼자 그 말을 따라한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네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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